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남자 형사 4명과 여자 형사 1명이 비장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줄거리

    영화 '극한직업'은 2019년 개봉한 한국 코미디 영화다.

    마약반의 고반장(류승룡 분), 장형사(이하늬 분), 마형사(진선규 분), 영호(이동휘 분), 재훈(공명 분)은 열정은 넘치지만 실적은 저조한 골칫거리 형사들이다. 수사하는 사건마다 크고 작은 사고를 치며 경찰서장에게 불려 가기 일쑤인데 서장은 고반장의 후배인 강력반의 최반장이 진급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곧 마약반을 해체할 거라고 엄포를 놓는다.

    강력반 후배 최반장에게도 쓴소리를 들은 고반장과 그 일행들은 자존심도 없이 강력반의 회식자리에 따라간다.

    회식 자리에서 최반장은 고반장에게 마약계의 거물 이무배가 곧 한국으로 들어올것이라며 협조를 요청한다. 

    이무배일당의 본거지를 관찰하기 위해 그앞 치킨가게에 잠복을 시작하는 마약반 형사들. 일주일이 지나도 이무배는 나타나지 않았다. 일주일 내내 치킨을 먹은 형사들의 불만이 터지는 순간 이무배가 나타났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다. 바로 치킨가게가 손님이 없어서 오늘까지만 영업하고 폐업을 한다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고반장은 퇴직금을 털어 치킨가게를 인수한다. 그런데 인수한 다음날부터 손님이 가게를 찾기 시작하는데 계속 재료가 없다고 둘러댈 수가 없어 결국 눈속임으로 치킨을 팔기로 하고 부모님이 수원에서 왕갈비집을 하는 마형사가 치킨을 튀기기로 한다. 치킨집은 맛집으로 소문까지 나서 장사가 잘 되기 시작하고 이무배를 잡아야 하는 본질을 잊고 돈 버는 맛에 빠진 고반장과 형사들. 영호만이 차에서 잠복을 하던 중 이무배가 나타나고 무전기로 형사들에게 도움요청을 해보지만 바쁜 가게일에 아무도 무전을 듣지 못한다. 어쩔 수 없이 고물 차를 끌고 이무배를 쫓기 시작하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이무배를 놓치고 치킨가게로 돌아온 영호는 대체 왜 가게가 잘되는거냐며 우리의 목표가 이무배 잡는 것이 맞냐며 형사의 본분을 일깨워준다. 

    형사들은 다시 한번 경찰서장에게 불려가고 잔소리를 듣고 있는데 이무배 일당의 치킨 주문 전화를 받는다. 형사들은 서장을 밀쳐내고 뛰어나간다.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이무배 본거지로 치킨배달을 간 형사들은 이미 그들이 이사를 나가고 청소 중인 건물주인을 마주한다. 그렇게 이무배도 놓치고 마약반도 해체되게 생기자 차라리 치킨장사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고반장은 다음날 방송국의 악의적인 제보에 의해 폐업위기에 놓이고 경찰서장에게까지 이 일이 전해진다. 결국 형사들은 정직처분을 받게 되고 이왕 정직된 거 치킨가게에 진심으로 열정을 다해 재기에 성공한다. 그러던 어느 날 형사들의 치킨가게에 체인점 문의가 들어오게 되는데 이는 이무배의 마약 유통 책임책인 정실장이었다. 정실장은 치킨가게 사장이 형사라는 사실은 까맣게 모르고 이를 이용해 마약을 가공유통할 계획을 숨기고 있었다. 체인점 계약을 맺은 후 형사들은 입점 매장을 관리하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이를 파헤쳐 나가다 보니 이무배와 함께 마약계의 투탑인 테드창까지 엮여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 사이 혼자 매장관리에 나섰던 마형사가 이무배 일당에게 납치되고 마형사를 짝사랑하는 장형사가 마형사 휴대폰에 설치해놓은 위치 추적기를 따라 이무배와 테드창의 마약거래 현장에 출동한다. 형사 5명이 조직원 전체를 검거하기엔 수적으로 밀리는 상황이었지만 사실 마약반 형사들은 격투 실력이 출중한 각종 유단자 출신들이었던 것. 고반장은 12번 칼을 맞고도 살아난 좀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고 장형사는 무에타이 동양 챔피언, 마형사는 유도 국가대표 특채 출신, 영호는 UDT 특공부대 출신, 재훈은 맷집이 세기로 유명한 야구부 출신으로 경찰서장이 꾸려놓은 에이스팀이었던 것이었다. 그렇게 이무배와 테드창까지 한 번에 검거에 성공한 마약반은 공로를 인정받아 특진을 하게 된다.

     

     

    출연진 평점과  관객반응 

    영화의 평점은 9.20 코미디 영화로서는 엄청 높은 호평을 받은 영화다. 특히 웃음 포인트들이 여기저기 요소마다 가득하고 배우들의 코믹연기 또한 최고였다는 평이다.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는 치킨 먹는 장면과 대사들은 각종 콘텐츠에서 유행어처럼 한동안 인기를 끌었다. 형사물이지만 치킨이 더 중심을 잡는 특이한 발상의 전개는 관객들로 하여금 신선한 웃음을 짓게 했다. 영화에 사용된 수원 왕갈비통닭이라는 네이밍과 레시피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규제를 걸지 않아 실제로 영화를 본뜬 메뉴가 출시되는 등 소상공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루어내며 천육백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순위 2위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코믹요소와 함께 범죄 액션 누아르물답게 타격감 느껴지는 액션씬과 추격씬은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기도 했다. 두세 번 봐도 재밌는 영화, 절대 배고플 때 보면 안 되는 영화라는 평도 남겨졌다.

     

    수상내역

    • 제56회 대종상 영화제 - 남우조연상과 기획상 수상
    • 제40회 청룡영화상 - 한국영화 최다 관객상 수상
    • 제3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 남우조연상 
    • 제1회 충주 국제무예 액션 영화제 - 무예 액션 어워드 흥행상, 올해의 신인배우상 수상
    • 제39회 황금 촬영상 시상식 - 영화 발전 공로상 수상
    • 제24회 춘사영화상 - 신인남우상, 관객이 드리는 최고 인기 영화상 수상
    • 제3회 안양 신필름 예술영화제 - 신상옥 영화 감독상 수상
    • 제21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 골든 멀버리상(관객상) 수상

     

     

     

    반응형